족부질환

01. 족저근막염

발은 옆에서 보았을 때 약간 둥글게 아치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발뒤꿈치에서 시작하여 발가락 뼈까지 연결되어 아치를 유지해주어 충격을 흡수해주는 조직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족저근막입니다.

이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미세손상을 입어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 합니다.

[보존적 치료]

1.원인 제거 및 교정

선천적으로 발의 아치가 없는 편평족이나 발바닥의 무리한 사용을 한 경우(운동선수), 과체중인 사람들, 불편한 신발을 신고 오래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보존적 치료의 첫 단계는 교정 가능한 원인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는 것입니다.

2.스트레칭

앉은 자리에서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놓고 아픈 발과 같은 쪽의 손으로 엄지발가락 부위를 감아 발등 쪽으로 올려주세요. (1회당 5분정도 유지)
이때 반대쪽 손가락으로 단단해진 족저근막을 마사지 해주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 방법으로 틈나는대로 스트레칭 해주세요.

3.증상완화를 위한 보조요법

뒤꿈치 컵(heel cup)등의 보조기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염 진통제는 부종이 동반된 급성기에 효과가 있으며 염증으로 통증이 심한 사람들은 주사치료를 통하여 염증을 없애주고,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 등이 도움이 됩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염증이 있는 족저근막에 충격을 가해 통증을 느끼는 자유신경세포를 자극하여 신경의 민감도를 떨어뜨려 통증을 완화시키고 새로운 혈관생성을 통해 손상된 족저근막의 치유를 돕습니다.

02.발목 염좌

흔히 발목을 접질리게 되면 발이 안쪽으로 꺾이면서 발목의 바깥쪽 연부조직 장, 단비골근과 바깥쪽 인대들이 늘어나면서 염좌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초기 대응이 중요하며 발목을 고정시켜 늘어난 인대와 연부조직이 다시 재생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치료를 해야합니다.

늘어난 인대와 조직이 안정화가 되면 운동치료와 도수치료를 통해 바깥쪽 늘어난 비골근을 강화시켜 발목 염좌의 재발을 예방하여야하며, 만성화된 인대 손상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체외충격파로 재생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03. 아킬레스 건염

발뒤꿈치뼈와 종아리 근육을 연결하는 강력한 힘줄을 의미합니다.

아킬레스건은 달리기와 점프같은 강한 운동을 자주하는 사람, 무거운 물건을 들고 계단을 오르는 활동 등을 반복적으로 했을 때와 같은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손상을 쉽게 받습니다.
미세 손상이 생기면 염증을 동반하게 되어 발뒤꿈치 쪽으로 통증을 방사하며 걸을 경우 발 앞꿈치로 체중을 밀어줄 때 힘을 못쓰게 되어 통증이 유발됩니다.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서는 염증을 줄여주는 약물치료 및 부목 고정을 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만성화된 아킬레스 건염의 경우에는 체외충격파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고 아킬레스건에 혈액공급이 잘 될 수 있게 종아리 근육을 부드럽게 유지해주는 도수치료 등이 도움이 됩니다.